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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수집 Real Estate News(KR)

대구發 미분양 공포 전국으로…"원금보장 합니다" 현수막까지 규제 완화에도 미분양 7만가구…10년만에 최대규모 군산 230가구 모집에 6명 청약 부안선 청약 신청 '0명'도 전북 미분양 62% 급증 최악 "공사비 늘었는데 분양도 안돼" 지방 중소건설사 한계 호소에 원희룡 "자구노력 선행돼야" ◆ 경고음 커진 미분양 ◆ '평(3.3㎡)당 900만원대에 원금 보장 실시.' 28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 주택가의 한 대로변에는 전화번호와 함께 A분양단지에 대한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분양가 원금 보장'이란 입주 시점에 시세가 분양가 이하로 떨어졌을 때 계약자에게 그 차액만큼 환불해주겠다는 것이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직후 미분양이 급증하자 분양업체들이 입주자를 한 명이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해 도입했던 파격적인 분양제도다. 당초 A단지는 지난해 12월 군산 공공.. 더보기
“대출 받으려고 그만둡니다”…퇴사 부르는 대딤돌대출 대출, 뭐길래 고금리 속 2%대 디딤돌 대출 ‘열풍’ “금리가 깡패…안받으면 손해” 소득제한 때문에 퇴사 후 재입사 “이자 절감 비용이 연봉보다 더 커” 연봉낮추고 인센티브 거부하기도 서울 한 시중은행 외벽에 대출금리가 표시되어있다. “여자친구랑 소득을 합치면 ‘디딤돌’을 못받아서 여자친구가 일을 그만두기로 했어요. 금리 차이가 너무 나서 무조건 대출 받는게 이익이더라고요.” 올해 결혼을 준비중인 직장인 이모씨(33) 커플은 최근 디딤돌 대출을 받기위해 여자친구가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맞벌이도 힘든 세상에서 ‘외벌이’를 택한 이유는 디딤돌 대출 때문입니다. 디딤돌 대출은 1~2%대 금리를 제공하는 정부 대출 상품입니다. 결혼을 하면서 집을 살 계획을 갖고 있는데 둘이 합치면 연봉 8000만원이 넘어 디딤돌 대출(소득제.. 더보기
“물 들어올 때 노젓자”…집값 하락에 새 아파트 거래 2배 늘어 새 아파트 진입문턱 낮아지자 좁고 낡은 아파트 탈출 수요↑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내려다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한주형 기자] 낡고 좁은 기존 아파트를 떠나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이주하려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방위적인 집값 하락으로 새 아파트 진입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연식별 아파트 거래 비중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5년 이하 아파트 거래 비율은 지난 1월(이하 계약일 기준) 19.6%로, 1년 전 동월(9.7%) 대비 9.9% 커졌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5년 이하 아파트 거래 비율은 11.9%에서 22.3%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경기는 9.8%에서 23.5%로, 인천은 4.1%에서 20.6.. 더보기
동대문 이문차량기지 20만㎡ 복합개발 서울시, 개발 구상 용역 공고 중랑천 수변 등과 연계해 주거·업무공간으로 조성 서울 동북권 일대 복합개발을 위해 서울시가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기본 구상 용역에 착수한다.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이후 서울시가 철도차량기지 용지를 활용해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은 수서차량기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시는 23일 "서울 동북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특성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문차량기지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입찰 공고는 이달 이뤄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이문차량기지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과 동대문구 이문동에 걸쳐 있는 약 20만㎡ 규모 대규모 차량기지다. 그동안 기지 내 전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성북구와 동대.. 더보기
작년 13년만에 적자전환 HUG 올 손실 2700억, 2배 급증 전망 전세 사고에 적자폭 더 확대 개인보증 사업강화·조직개편 1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해 13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적자폭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빌라왕 사태' 등 전세사기로 인해 HUG가 집주인 대신 보증금을 대신 갚아주는 일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보증보험)과 관련한 업무의 중요도가 높아지자 개인 보증 업무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HUG가 자체적으로 올해 수익과 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71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HUG는 전세보증보험 사고가 늘어나며 지난해 13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HUG 관계자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대위변제액이 올해도 감소하지 않고.. 더보기
“오피스텔 사는게 죄?” 세금 다 냈는데 대출은 안된다 특례보금자리론 제외된 ‘아파텔’ 규제 피해 오피스텔 샀는데 “특례대출 불가”에 고금리 폭탄 정부 “오피스텔, 특례 적용 검토” 오파스텔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경. “살때는 오피스텔이라고 취득세(4.6%)를 냈어요. 아파트 샀으면 생애 첫 주택이니까 취득세가 이보다 낮았겠지만 그때는 청약은 당첨될 턱이 없고 대출은 40%(LTV) 밖에 안되니까 돈이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오피스텔을 샀죠.” 경기도 오피스텔에 거주중인 직장인 김모씨(30)는 말을 이어갔다. “오피스텔이어도 방 3개여서 아파트랑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전입신고하고 사니까 세금낼 때는 주택이라고 재산세랑 다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특례보금자리론 받으려고 하니까 주택이 아니라고 적용이 안된대요. 실거주하고 살고 있는 집인데 대출은 왜.. 더보기
아무도 청약 안했다니…아파트 분양 이 정도로 심각 광주 올해 첫 광주상무골드클래스 특별공급서 신청자 0명 ‘충격’ 서울은 선착순 분양서 가까스로 완판 청약시장 양극화 심해질듯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중소형 평형은 완판됐다. 소형 일부 물량은 다음달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된다. “광주에 12억 넘는 아파트잖아요. 경쟁률이 낮을 줄 알았지만 정말 아무도 (통장을)쓰지 않았다니 좀 충격이네요.” 21일 광주 상무역 골드클래스 청약 결과를 본 광주시민 김모씨는 “올해 첫 광주분양이고 입지가 괜찮은데 그래도 저 성적은 너무하다”고 했다. 전날 특별공급 25가구가 공급된 이 아파트는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 등 특별공급 전 타입에서 신청자가 1명도 없었다. 통상 아무리 인기가 없는 단지여도 추첨으로 뽑는 생애최초 전형에서라도 신청자가.. 더보기
“집 지을 땅이 없다”던 건설업계…시장 침체에 공공택지도 외면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홍보관 내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약시장 침체로 최근 강남의 고가 민간주택 부지가 공매로 나오는 등 민간택지 시장에 찬바람이 분데 이어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공택지 미분양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 등으로 재개발·재건축이 위축되며 아파트를 지을 만한 땅을 찾기 어려워지자 건설사들이 공공택지에 몰렸던 몇 년 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건설업 불경기였던 2020년 2~3분기 당시 대형 건설사들은 이전까지 관심이 없어했던 소규모 정비 사업에 진출하고 중소형 건설사들은 추첨으로 뽑는 공공택지에 집중했었다. 부동산 개발업체는 기업들이 내놓는 상업 시설이나 사무실 건물 부지를 대거 사들였다. 도심에서 더는 나대지를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