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에 해당하는 20∼30대 절반 이상은 향후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사 모바일 앱 사용자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726명 가운데 40.8%는 현재 보유한 부동산은 없지만 투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20∼30대 응답자 중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19.6%에 그쳤지만,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54.5%)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최근 올해 1분기(1~3월) 아파트 거래 중 30대의 매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는 한국부동산원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투자한 상품은 ‘기존 아파트’(47.5%)였다.
올해 투자를 계획한다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는 부동산이 39.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예금·적금(19.8%), 주식(16.1%)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변동’이 3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내 경기 침체(23.3%), 부동산 거래 부진 및 청약시장 위축(12.4%),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2금융권 건전성 악화(7.4%) 순으로 응답했다.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투자 자금이 부족해서’를 52.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16.6%), 과거보다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11.8%), 부동산 정보가 부족해서(8.3%) 등이 뒤를 이었다.
-매경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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